월마트, 캘리포니아 고객 과다 청구 소송에 560만 달러 합의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캘리포니아 주 고객들에 대한 부당 청구 논란을 해결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고객들이 제기한 가격 표시 및 계산 과정의 부정확성과 관련된 집단 소송의 결과로, 총 560만 달러의 합의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overs_0

월마트의 가격 및 무게 부정확성 소송

캘리포니아 지방 검사들은 월마트가 제품 가격과 무게에 대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 따르면, 월마트는 베이크드 상품, 농산물, 기타 가공 식품 등의 제품에 대해 라벨에 표시된 무게와 실제 무게가 다른 제품을 판매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의 허위 광고 및 불공정 경쟁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방 검사 제프 로젠은 소비자들이 계산대에서 정확한 가격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률을 엄격히 적용하여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송 합의 내용 및 벌금

월마트는 총 56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550만 달러는 민사 벌금으로, 나머지 13만 9,908달러는 조사 비용으로 지불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이 중 137만 5,000달러를 직접 받게 된다.

합의의 일환으로 월마트는 캘리포니아 내 모든 매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의 무게와 가격을 정확하게 관리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이는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소송은 산타클라라, 샌디에고, 샌버나디노, 소노마 카운티의 지방 검사 사무실이 공동으로 제기한 것이다. 이는 월마트의 광범위한 가격 부정확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

과거 유사 사례 및 시사점

이번이 월마트의 첫 번째 가격 관련 소송은 아니다. 2012년에도 월마트는 캘리포니아에서 고객들에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고 계산대 가격 오류를 해결하지 않은 혐의로 210만 달러를 지불한 전례가 있다.

이러한 반복되는 소송은 대형 소매업체들이 가격 책정과 제품 표시에 더욱 신중해야 함을 보여준다. 소비자 보호와 투명성은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 되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법적 조치가 소매업체들로 하여금 더욱 정확하고 공정한 가격 책정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보도 내용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법률·의료·투자 판단은 전문 자문이 필요합니다.

참고 : latimes.com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