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브랜드 벤 & 제리스의 공동 창업자 제리 그린필드가 최근 자신의 침묵에 대한 깊은 성찰을 공개했다. 그의 고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기업가 정신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준다.
제리 그린필드의 Ben & Jerry’s 사임 배경
제리 그린필드가 47년 만에 Ben & Jerry’s에서 사임했다. 그는 유니레버가 회사의 사회적 이슈 발언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심에 따라 더 이상 회사에 머물 수 없다고 밝혔다.
Ben & Jerry’s는 사회 및 정치적 이슈에 대해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브랜드이다. 2000년 유니레버에 인수될 당시, 회사는 사회적 미션을 보호하기 위한 독립 이사회 설립 등 상세한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레버와의 갈등
최근 유니레버와 Ben & Jerry’s 독립 이사회 간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현재 독립 이사회는 유니레버의 발언 제한 시도를 막기 위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그린필드는 회사의 독립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실망감을 표현했다.
유니레버 측은 그린필드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으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 기반 입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공동 창립자 벤 코헨은 투자자 그룹과 함께 브랜드를 다시 매입하고 싶어 한다.
향후 전망
유니레버는 현재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독립 기업으로 상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그넘 아이스크림 사의 최고경영자 피터 터 쿨베는 Ben & Jerry’s 브랜드가 매각 대상이 아니며 새 회사에 완전히 통합되었다고 강조했다.
코헨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자본 시장의 날 행사에서 시위를 벌이며 브랜드의 독립성 회복을 요구했다. 현재 Ben & Jerry’s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며, 유니레버와 창립자들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 본 글은 참고 자료로, 개인 맞춤형 법률·의료·투자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참고 : latimes.com
